예비창업패키지 컨설팅 고객 후기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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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패키지 컨설팅 고객 후기 개발자 출신 예비창업자를 위한 스토리텔링

클라이언트 소개

  • 석사학위 보유, 10년 이상 대기업 및 AI 연구소 경력의 시니어 엔지니어 출신의 예비창업자
  • 산업 분야: Edu Tech (AI 기반 한국어 튜터 매칭 플랫폼)
  • 기술 개요: 외국인을 위한 ‘Context-based’ 한국어 학습 AI (STT+ LLM 기반 대화 모델+ TTS)
  • 고객 타겟: K-컬쳐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외국인 노동자
예비창업패키지 컨설팅 산출물

컨설팅 배경

이번 컨설팅은 AI 기반 한국어 튜터 매칭 플랫폼을 준비 중인 개발자 출신의 예비창업자께서 의뢰해 주셨습니다.

대표님은 이미 대기업과 AI 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시며 대학과의 공동 연구, 챗봇AI 개발 등 기술 개발 실적도 보유하고 계셨습니다.

창업 아이템 또한 본인의 전문성과 경험에 기반한 문제 의식이 자연스럽게 결합된 형태로, 음성 관련 기술을 활용하여 외국인을 위한 ‘맥락 중심의 한국어 학습 경험’을 구현하고자 하는 매우 실질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여러번 아쉬운 결과를 경험하신 만큼 이번에는 “예비창업패키지를 제대로 준비하고 싶다”, 그리고 “이 계획이 객관적으로 진짜 설득력 있는지 점검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컨설팅을 요청해주셨습니다.

특히 R&D 연구과제 연구개발계획서는 다수 경험이 있어 기술 중심의 설명은 자신 있지만, 사업화 정부지원사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피드백과 사업계획서 구조 설계가 필요하다고 요청하셨습니다.

문제점 진단 및 컨설팅

시장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의 타당성

아이템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매우 명확하였습니다.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외국인 정착, 그리고 매해 100만 명 이상이 응시하는 TOPIK, EPS-TOPIK 시험 시장까지 명확한 시장 니즈가 존재했고, 기존 한국어 교육 서비스의 한계를 기술로 보완하겠다는 방향 역시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다만 심사자 관점에서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습니다.

“이 문제에 왜 이 해결책이 유효한가?”

즉, 단순히 ‘문제가 크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 문제를 ‘왜 지금, 이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대표님의 배경, 준비 현황, 기술 역량을 문제 해결 논리로 자연스럽게 엮어내어 문제–해결 간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컨설팅 해드렸습니다.

기술은 개념이 아니라, 증거로 설득해야 합니다

대표님은 이미 STT, LLM, TTS 등 주요 기능에 대한 기술 구조를 정리해두셨고,
일부 기능은 자체 개발을 통해 MVP 단계까지 구현된 상태였습니다.

평가자 입장에서는, “어떤 기술을 사용하느냐”가 아니라, “그 기술이 실제로 지금 어디까지 개발되어 있고, 향후 몇 개월 안에 어떤 수준까지 완성될 수 있는가”입니다. 대표님은 이미 AI 기반 STT, LLM, TTS 기술을 구현하고 있었고, MVP 단계에서 각각의 기능이 어떻게 구동되는지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컨설팅에서는 기술 구성 자체보다는 다음 세 가지 포인트에 집중하여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 기능별 개발 진척도를 명확히 수치와 일정 기반으로 정리 (예: STT 모델 파인튜닝 진행률, TTS 학습 데이터 확보 현황 등)
  • 협약 기간 내 목표 달성 가능성을 중심으로 일정 계획을 구조화 (예: 9월까지 플랫폼 정식 오픈 → 현재 8월 베타 서비스 준비 중 등)
  • 기능 간 통합 일정과 우선순위를 제시하여 평가자가 현실적인 일정이라고 납득할 수 있도록 구성

실제로 ‘기술 설명’은 이미 많은 예비창업자 분들이 잘 하고 계신 영역입니다.
중요한 건, 해당 기술이 얼마나 준비되어 있고, 남은 기간 내 완료 가능한 계획이 있는가입니다.
평가자는 ‘가능성’이 아니라 ‘진행 중인 증거’를 보고 싶어 합니다.

“기술이 아닌 고객을 먼저 설명해야 한다”

클라이언트 께서는 시장 크기 추정과 매출 목표 수립까지 직접 해두신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 기술을 사용할 고객에 대한 설명은 부족했습니다.

앞으로의 거창한 계획보다 “이 목표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다음 질문에 대하여 답을 도출하며 컨설팅을 제공하였습니다.

  • 처음 고객은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확보할 것인가?
  • 서비스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은 누구이며, 어떤 접점에서 만나는가?
  • 제휴 가능한 SNS 채널, 기관, 팀이 있는가?
  • 경쟁사와 동일한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된 방식으로 침투할 계획인가?

단순한 목표 수치 대신, 고객 니즈-기술-시장침투의 일치성을 강조한 것이 재설계의 핵심입니다.

비교가 있어야 강점이 드러납니다

계획서에는 제품 기능에 대한 설명이 풍부했지만, 이 기능이 ‘얼마나 좋은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비교 대상 없이 강점을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심사자는 해당 시장의 사용자도 아니고, 유사 서비스를 경험해본 사람도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쟁사 비교 항목을 다음 기준에 따라 보완했습니다.

  • 세종어학당 (국내 최대 공공 기반 한국어 교육기관)
  • Preply (글로벌 온라인 튜터 매칭 플랫폼)

두 기업은 기술 방향이나 시장 구조는 다르지만, 서비스 대상이나 목적이 유사하기 때문에 적절한 비교군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우에는 100% 유사한 경쟁사가 없었습니다.

특히 단순 기능 나열이 아닌 “맥락 이해”, “외국인 발음 오류 인식 및 보정”과 같은 정성적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을 기준으로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대표자 역량과 인력의 전문성

대표님은 석사학위를 보유하고 계시고, 10년 이상 대기업 및 AI 연구소 경력의 시니어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플랫폼 기획, AI 분야의 경험이 있으셨습니다. AI 스타트업 연구소장 이력, MRC 기반 챗봇 개발 경험, 대학 AI 연구팀과의 공동 개발 이력 등은 이번 사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강점이었습니다.

다만 기존 문서에서는 이 모든 이력이 단순한 경력 소개로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이력이 ‘이 사업과 어떤 연결이 있는지’를 문서에서 명확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컨설팅 과정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구조를 정리했습니다.

  • MRC 기반 챗봇 개발 경험 → AI 개발 비용(시간) 절감
  • 전남대/조선대 연구팀과 협업 → 발음평가 AI 모델 공동 개발 추진

또한 AI 개발자·강사 채용 시점, 필요 역량, 지역 인재 확보 계획 등을 실제 자금 운용 및 마일스톤과 연계해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경력이 있는 예비창업자”가 아니라 “기술과 시장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리더”라는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컨설팅 진행 방식

이번 컨설팅은 약 한 달간, 대표님이 직접 작성하신 초안을 기반으로 논리 구조, 흐름, 메시지 정리, 도식화 중심의 피드백형 컨설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술 내용은 이미 상당 부분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주안점을 둔 부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기능별 개발 현황 및 향후 일정 등 진척도 중심의 실현가능성 재구성
  • “누가 왜 써야 하는가”에 대한 고객 기반 시장 진입 전략 설계
  • 경쟁사와 비교 가능한 기준 설정 및 정성적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 강조
  • 대표님의 기술 경력을 아이템과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이 사업을 할 사람”으로 설득
  • 각 항목이 심사자 입장에서 ‘So what?’에 답할 수 있도록 흐름 재배치

주 1~2회 회의를 통하여, 대표님이 수정한 문서를 중심으로 미션을 부여하고 자료 흐름과 표현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이어갔으며, 단순한 문장 수정이 아니라 “심사자 관점에서 이해되는 구조”를 함께 설계했습니다.

마치며

이번 컨설팅에서 가장 중요하게 봤던 지점은 ‘계획 자체’보다 ‘실제로 준비된 내용’, ‘기술 설명’보다 ‘어디까지 만들었고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였습니다.

예비창업패키지와 같은 정부지원사업은 좋은 아이디어만으로는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문제가 실제로 존재하는가, 그에 대한 해결 방식이 타당한가, 계획이 현실적인가, 그리고 그걸 해낼 사람이 준비되어 있는가 가 동시에 검토됩니다.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금 점검해보셔야 할 시점일 수 있습니다.

  • 창업을 준비 중이지만, 어떤 문서를 써야 할지 막막하다면
  •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초기 자금을 확보하고 싶다면
  • 초안을 써봤지만, 어디가 문제인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면
  • 내 사업의 ‘강점’이 정말 설득력 있게 보이고 있는지 모르겠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스타트업은 결국 ‘지금 뭘 보여줄 수 있는가’로 증명하는 일입니다.
준비 상태와 설득의 흐름을 평가자가 납득할 수 있게 정리하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함께 고민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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