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배경
클라이언트는 매출이 활발히 발생하고 있는 제품이었고, 기존 제품과 접목되는 신기술 개발을 위하여 딥테크 팁스를 도전하게 되셨습니다. 기존에 투자 유치 자료나 제안서 등을 작성한 경험이 있었지만, “R&D를 위한 연구개발계획서”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명확한 딥테크 팁스 지원 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희망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딥테크 팁스는 준비 기간이 오래 걸리는데, 매우 촉박한 일정으로 인하여 잘하고 계신 기술을 어떻게든 빠르게, 설득력 있게 정리하여 제안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습니다.
클라이언트 소개
- 산업 분야: B2B 외식업 토탈 솔루션 (테이블오더, PoS, 예약/웨이팅 시스템 등)
- 기술 개요: 데이터 기반의 매장 운영 자동화
- 고객 타겟: 외식업
- 기타 이력: 특허와 ISO 인증을 다수 확보, 국내외 활발한 매출 실적(2025년 60억 목표)
※ 고객사와의 NDA에 의거 기업명 및 자료는 미공개


주요 문제 분석 및 진단
팁스 딥테크 트랙 평가 기준과의 갭
기존 IR은 개발하고자 하는 기술이 광범위하게 서술하고 있고, 앞으로 개발할 내용의 구체적인 계획 보다는 기존 개발이 완료된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전달이 메인이었습니다.
딥테크 트랙의 팁스 심사는 일반적인 IR과는 전혀 다른 프레임에서 진행됩니다.
딥테크 팁스에서는 기술의 ‘적합성(15)’, ‘혁신성(15)’, ‘원천성(10)’, ‘실현성(20)’, ‘파급성(10)’ 총 다섯 개의 평가 기준으로 기술을 복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기술을 이해시키는 것 보다는 앞으로 개발한 기술의 개발 필요성과 실행 계획을 깊이 있게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딥테크 팁스 심사위원은 기술 전문가로 구성되기 때문에 기술적 언어로 서술되어있더라도 평가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더욱 구체적으로 이 기술이 정말 우수한지, 다른 기업에서 모방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도화된 기술인지를 중점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성능 지표 설계 보완 필요
기술의 혁신성은 그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에게는 너무도 자명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평가자는, 그 기술을 처음 보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평가자는 발표가 진행될 때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성능지표는,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 사이를 이어주는 유일한 객관적 내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 평가에서 평가위원 들이 가장 지적을 많이 하는 항목입니다. 따라서 딥테크 팁스에서는 특히나 성능지표를 타당하게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추 완성이 되었더라고도 다시한번 면밀히 점검하여 놓치는 부분이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컨설팅을 통하여 객관적인 시각으로 성능지표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진출 전략 보완 필요
미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초기 고객 확보 및 PoC 기반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확장 계획은 자료 내에서 추상적으로 서술되어 있었습니다.
딥테크 팁스에서는 글로벌 진출 계획의 확장성 있는 구조와 단계별 마일스톤 설계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기존 IR 기반 문서에서는 이 부분이 전략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아, 이미 확보한 레버리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팁스에서는 ‘글로벌 전략’이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단순 계획이 아닌 성과 데이터를 근거로 한 현실성 있는 진출 전략이 필요합니다.
컨설팅 내용
내부진과의 소통을 통한 기술 개발 내용 정립
팁스는 주어진 짧은 시간 내에 어려운 기술을 납득 시켜야 하기 때문에 구조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평가항목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평가 위원은 그 항목과 발표를 대조하여 평가를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컨설팅이 제공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쁜 시간 관계 상, 평가기준까지 고려하여 기술의 내용을 점검하고 구조화 하기에는 실질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컨설팅을 통해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기술 내용의 범주나, 설명 방식, 핵심 기술이 잘 드러나는지 등을 점검해 드리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클라이언트께서 본질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기술적으로 핵심적인 사항, 데이터 등 다양한 내용을 회의을 통하여 설명 듣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번에는 시간이 촉박하기도 했고 대표님의 미국 출장 일정과 겹치면서 거의 오전, 밤 할 것 없이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내부 임직원들 께서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셔서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기술 개발 내용이 정립될 수 있었습니다.
성능지표만으로 팀이 무엇을 만들고자 하는지 알 수 있도록
일반적으로 성능 지표를 보통 기술개발 내용을 다 작성하고 마지막에 조금 시간을 투자하여 작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발 내용과 맞지 않거나 적합하지 않은 성능지표를 제시하는 경우가 자주 생기고, 1차 평가 직후 성능지표 관련한 피드백이 많이 옵니다.
따라서 성능지표를 컨설팅할 때는 무엇을 개발하고자 하는지, 어떤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려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그것을 증명하려는지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데 신경을 씁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성능지표가 제시되었다면, 이렇게 해석이 될 겁니다.
- 추천 정확도 92% 이상: →AI 모델의 정밀도 자체를 주요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 응답 속도 0.3초 이내: → 실시간 처리에서 우위를 점하려 한다
- CPU 자원 30% 절감: → 고성능/저비용 구조가 기술 차별성의 핵심이다
이처럼 성능지표만 잘 작성해도 이 기술의 ‘의도’와 ‘강점’이 무엇인지가 보일 수 있습니다.
이번 컨설팅에서도 개발 내용과 기술 특성에 맞게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하는 지표 등을 고려하여 성능 지표 정교화 컨설팅이 진행되었습니다.
추가로 성능지표 관련 아래와 같은 항목을 고려하여 컨설팅을 제공하였습니다.
- 해당 지표의 국내외 기술 수준을 구체적으로 조사
- 달성 가능하면서도 도전적으로 보일 수 있는 목표 수준 제시
- 적절한 갯수의 기술 성능 지표
- 각 지표의 중요도는 개발투입양에 비례하여 설계
- 자체 평가 보다는 공인인증기관, 공인시험성적서 등 제3의 인증 기관을 이용
- 평가 환경 및 측정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계하여 제시
글로벌 전략은 ‘계획’이 아니라 ‘증거’로
글로벌 전략 컨설팅에서는 해외 진출이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이미 검증 가능한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을 평가자가 납득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데 집중합니다.
첫번째로 “왜 미국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근거가 명확히 하였습니다. 현지 수요, 경쟁 환경, 현지 인프라, 파트너 확보 구조, 비지니스 모델을 고려하여 컨설팅이 제공되었습니다.
두번째로 “현장감 넘치는 PoC 사례”를 제공하는 방식 대한 컨설팅을 제공했습니다. 현장 사진, 실증 내용, 측정 항목과 함께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성과를 만들고 있고, 그 방식으로 다음 시장도 갈 수 있다’는 구조로 재설계했습니다.
마치며
이번 컨설팅은 팁스 마감 기한을 앞둔 단기 집중형 프로젝트로 진행되었습니다.
대표님은 해외 출장 일정 중이었고, 내부 개발 인력도 모두 실무 업무에 집중하고 있었기에 미팅도 짧고 강도 높게 진행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욕이 넘치는 클라이언트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투자사 컨펌 및 IRIS 제출 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기한 내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기술 전문성 보완을 위해 제안했던 위탁 연구기관 연계 방향이 시간이 부족해 문서상 팀 구성 언급에만 반영되었다는 것입니다. 발굴한 기관은 향후 좋은 관계를 유지하시어 다음 기회에 공동 연구 등 협업을 진행하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컨설팅에서 가장 집중했던 부분은 ‘계획’보다 ‘실행’, ‘말’보다 ‘장면’으로 설득력을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딥테크 팁스는 기술성 평가가 별도로 진행되는 만큼, 기술 자체의 도전성과 난이도는 기본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 기술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실제로 적용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을 심사자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술 중심의 많은 스타트업이 이 부분을 어려워하십니다.
딥테크 팁스를 준비 중이신가요?
기술은 이미 갖추셨을 겁니다.
이제는 그것을 ‘전달할 구조’를 명확히 할 차례입니다.
딥테크 팁스 관련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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